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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 유해동물 포획의 절차
(안전통제 및 환경파악, 임무부여)

동물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구역을 안전통제선으로 설정하고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시킨다. 도심지의 경우 건물 안 등 구획된 곳으로 안전하게 인명 대피를 유도한다. 대원들도 동물로부터 보호될 수 있는 보호장비를 휴대하게 하고 휴대하지 못한 대원들은 동물에게 접근하지 않는다. 동물의 상태 및 도주로 파악 그리고 포획장소 선정 등 포획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포획환경을 파악한다. 지휘관은 포획 환경평가에 따라 대원들과 논의하여 포획전략을 수립하고 결정한다. 도심지의 경우 빈 건물 등으로 동물을 유도하여 포획하는 방법이 안전할 수 있다. 동물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평소에 접하는 관계자의 안전을 확보한 후 가까이하여 평소의 환경을 유지하고 포획하는 전략을 수립한다. 지휘관은 현장 출동인력에 맞는 역할을 분담하고 전략에 따라 개인별 최종임무를 부여한다. 대원들은 보호복 착용 및 결정된 개인 임무에 맞는 포획장비를 선정하고 휴대한다.

안전교육 및 위험요소 차단

지휘관은 대원과 주변 사람들에게 안전에 관한 기본 교육을 시키고 전파한다. 마취제 사용 시 동물한테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 등을 신고자 또는 관계자에게 사전 고지한다. 마취총 사용 시 주사기 등이 튀어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주변물건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2차 안전사고의 위험요소를 차단한다. 마취총 사용 시 이동 간 총구 방향은 하늘을 향하게 하고,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에 장전하여 오발 사고에 주의하도록 한다.

포획 활동 및 철수

주택가는 안전사고 우려 등이 높으므로 그물망, 포획망 등을 활용한 포획방법을 우선하여 시도한다. 여의치 않을 때는 블로우건을 활용한 마취 포획방법을 고려한다.  동물이 은폐할 곳이 많으므로 예상 도주로에 추격대원을 배치한다. 지휘관은 건물옥상 등, 포획 장소가 한 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하여 동물의 이동 경로를 무전기 등을 통하여 대원들에게 알려준다. 예상되는 최종 포획장소에는 포획대원을 배치하며, 예상 도주로에는 추격대원을 배치하고, 지휘관과 마취대원은 블로우건 사용 여부 및 발사장소 등을 선정한다. 동물의 중량에 맞춰 마취 용량을 결정하고 동물의 허벅지 등 근육이 많은 부위를 조준하여 발사한다. 10m 이내의 근거리에서는 블로우건 사용을 하고, 그 이상의 거리에서는 부득이하고 안전이 확실히 확보된 상황이라면 마취총 사용도 신중히 고려해 본다.  발사장비는 발사거리 이내에 사람이나 다른 물건 등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을 하고 발사한다.  부득이하게 마취 총으로 포획할 때는 동물에게 접근 가능한 거리가 약 15m 이내이면 1단 장전을, 그 이상의 거리이면 2단 장전으로 발사한다. 마취된 동물의 추적은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조용히 추격하여야 하며 완전 마취가 될 때까지 시간을 갖고 기다린다.(보통의 경우 마취가 되는 시간은 약 5분에서 20분 정도이며, 너무 가까이 추격하면 동물의 경계심 등으로 흥분상태가 되어 마취효과가 반감될 수도 있다) 동물의 마취효과가 적을 때에는 추가적인 마취를 신중히 고려한다.(이 경우 적절한 양조절로 약물 오남용 사망사고를 방지한다.) 도주 시 포획대원과 추격대원이 협동하여, 양몰이 방식으로 대문이나 울타리 등 있는 주택 안으로 유도하여 대문 등을 잠그고 포획을 시도한다. 마취를 시도한 동물은 정말 마취된 후 안전하게 포획을 하며, 혹시 동물 물림 사고가 발생하면 포획활동에 앞서 즉시 응급처치를 한 후 병원으로 이송함을 원칙으로 한다. 포획활동 대원과 주변의 사람들이 안전한지 확인한다. 주변 물건의 파손 등이 있는지 파악하고 포획활동 장비의 이상 유무를 확인 후 차량에 적재한다. 포획에 사용된 주사기 바늘은 주변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등 2차 안전사고 우려가 있으므로 회수한다. 안전통제선을 해제하고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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